1시간이면 끝나는 즉석 고추장 만들기
1시간이면 끝나는 즉석 고추장 만들기|
고추장을 전통 방식으로 담가 먹기도 하고 엄두가 안 날 때는 사다가 먹기도 했는데, 조청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10년간 쭉 만들어서 먹어본 소중한 경험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장기간 발효시키는 전통 고추장과 달리, 조청과 소금물을 끊인 후에 고추가루와 청국장가루 바로 섞어 만드는 방식이라 재료의 비율과 농도를 직접 확인하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정말 간편하게 1시간 안에 고추장이 완성되고 바로 먹을 수 있고 더 좋은 점은 냉장 보관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10년 동안 냉장고에 넣지 않고 여름을 보내도 곰팡이가 한번도 안 생겼습니다.
[고추장이 두 병이 나옵니다]
직접 만든 즉석 고추장을 소독한 유리병 두 개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 고춧가루: 600g
- 청국장가루 : 450g (서리태로 만든 청국장가루)
- 조청: 1kg (단맛을 조절하면 됩니다)
- 물: 700g
- 소금: 200g
- 청하 : 1병
- 매실청 : 500g
- 재료의 종류와 비율에 따라 단맛, 짠맛, 색과 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재료를 한눈에 준비하기
[조청·고춧가루·청국장가루 ·물 ·매실청· 소금·청하]
조리 중 빠뜨리는 재료가 없도록 사용할 재료를 먼저 한 곳에 준비했습니다.
즉석 고추장은 재료를 넣는 순서가 비교적 단순하지만, 양이 많아지면 중간에 계량을 다시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조청, 고춧가루, 가루 재료, 물과 설탕 등을 미리 계량해 한자리에 놓았습니다.
2 물에 소금을 넣어 녹이기
[냄비에 소금과 물을 넣기]
냄비에 소금200g을 넣고 물 700g을 넣어서 녹입니다.
3 조청을 넣어 농도 만들기
[소금물에 조청을 넣기]
소금물에 조청 1kg을 넣어 잘 녹여줍니다. 조청은 점도가 높아 용기 바닥에 많이 남기 쉬웠습니다.
천천히 기울여 붓고, 필요한 경우 주걱으로 용기 안쪽을 긁어 최대한 비슷한 양이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조청이 들어가면서 액체 색이 진해지고 처음보다 묵직한 질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조청은 컵에 달라붙어 실제 들어간 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용기를 사용하기 전후로 무게를 재거나, 같은 계량컵과 주걱을 계속 사용하면 다음에도 비슷한 맛을 내기 쉽습니다.
4 끓이면서 저어 주기
[ 숟가락으로 저어주고 거품 걷어내기]
조청이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끓는 동안 계속 저어 주었습니다.
냄비를 불에 올리고 조청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저었습니다. 가장자리부터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불을 너무 세게 두지 않고, 바닥을 긁듯 천천히 저어 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끓기 시작하므로 곁에서 가끔 저어주고 거품도 걷어냅니다.
끓고 나서 1~2분 후에 불을 끄고 식힙니다.
5 남은 액체 재료 넣기
[매실청과 청하 넣기]
다 식기전에 매실청과 청하 1병을 넣어줍니다.
청하를 넣으면 곰팡이를 막아주므로 꼭 넣습니다.
6 고추가루와 청국장가루 넣고 섞어주기
[냄비에 고춧가루와 청국장 가루 넣기]
고춧가루 600g와 청국장가루 450g을 냄비에 담아 섞습니다. 저는 주로 서리태로 청국장 가루를 만들기때문에 빛깔이 검어져서 고추장 색이 빨갛게 예쁘게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고추가루는 곱게 갈아진 것으로 준비하고 매운 것을 좋아하면 매운 고추가루를 전체 600g 내에서 조절하면 됩니다.
가루가 덩어리진 부분은 주걱으로 먼저 풀어 주었습니다. 이 과정을 해두면 액체를 넣었을 때 뭉침이 조금 줄어듭니다.
7 덩어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버무리기

[ 완성된 고추장 ]
고춧가루와 가루가 고르게 섞여 되직한 고추장 형태가 되었습니다.
서리태로 직접 만든 청국장 가루의 빛깔 때문에 고추장 색깔이 어두워져서 아쉽지만 완성되었습니다.
냄비 바닥과 가장자리에는 섞이지 않은 가루가 남기 쉬워 주걱으로 벽면을 긁어가며 충분히 버무렸습니다. 완성된 고추장은 주걱 자국이 잠시 남는 정도로 되직했습니다.
8 고추장을 담을 유리병 소독하기
[냄비에서 유리병을 열탕 소독하기]
완성된 고추장을 담기 전에 유리병을 열탕 소독했습니다.
유리병은 차가운 상태에서 물과 함께 서서히 가열했습니다. 뜨거운 물에 차가운 병을 바로 넣으면 온도 차로 깨질 수 있어 처음부터 냄비에 함께 넣었습니다.
소독한 병은 집게로 꺼낸 뒤 물기가 완전히 마르도록 엎어 두었습니다. 병 안쪽에 물이 남은 상태로 고추장을 담지 않도록 주의했습니다.
9 소독한 병에 나누어 담기
[완성된 즉석 고추장 2병]
완전히 식힌 즉석 고추장을 마른 유리병 두 개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완성된 고추장은 충분히 식힌 뒤 소독한 유리병에 담았습니다. 병 입구에 고추장이 묻으면 깨끗한 키친타월로 닦고 뚜껑을 닫았습니다.
고추장이 발효 과정에서 살짝 부풀어 오르므로 꽉 채워서 넣지 않고 꿀 병 2개에 나눠 담았습니다.
냉장고에 넣지 않고 여름을 나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청국장 가루로 만들어서 메주 냄새가 나지 않아 바로 즉석에서 먹을 수 있고 빠른 시간에 간단히 고추장을 만들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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