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전 언제 해야 할까? 트래블카드 환전 방법과 주의점

엔화 환전 언제 해야 할까? 트래블카드 환전 방법과 주의점

일본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엔화 환전 시점입니다.

환율이 내려갈 것 같아 기다렸는데 갑자기 오르기도 하고, 미리 환전했더니 출국 직전에 환율이 더 내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여행 환전은 가장 낮은 환율을 정확히 맞히려고 하기보다 여행 일정에 맞춰 나누어 환전하는 방법이 현실적입니다.

최근에는 은행에서 엔화 현금을 미리 받아가는 방법뿐 아니라 트래블카드에 엔화를 충전해 일본 현지에서 바로 결제하거나 ATM에서 현금을 찾는 방법도 많이 이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엔화 환전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은지, 트래블카드 환전 방법과 일본에서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엔화 환전, 언제 하는 게 가장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정확한 최저 환율을 미리 알아내는 방법은 없습니다.

환율은 매일 움직이고 같은 날에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여행자가 출국일까지 기다렸다가 한 번에 전액을 환전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여행 날짜가 많이 남았는데 필요한 엔화를 전부 한 번에 바꾸면 이후 환율이 더 내려갔을 때 아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 일정이 확정됐다면 필요한 여행경비를 몇 번으로 나누어 환전하는 분할 환전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엔화 분할 환전은 어떻게 할까?

시점 환전 방법
여행 1~2개월 전 예상 여행경비의 일부만 먼저 환전
여행 2~3주 전 환율을 확인하면서 추가 환전
출국 직전 부족한 여행경비만 최종 환전

이 방법의 장점은 특정 날짜의 환율에 여행경비 전체가 결정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사용할 금액이 10만 엔이라고 예상한다면 처음부터 10만 엔 전액을 환전하기보다 일정 금액씩 나누어 준비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환율이 계속 내려가는 상황에서는 한 번에 늦게 환전한 것보다 불리할 수도 있고, 반대로 계속 상승하면 미리 환전한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분할 환전은 수익을 내기 위한 방법이라기보다 환율 변동 위험을 한 시점에 집중하지 않는 방법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화 환율 볼 때 100엔 기준을 확인하세요

엔화 환율을 처음 확인하는 분들이 자주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엔화 환율을 100엔당 원화 가격으로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환율표에 100엔당 얼마라고 표시되어 있다면 1엔의 가격이 아니라 100엔을 기준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또 검색창에서 확인하는 환율과 실제 현찰을 환전할 때 적용되는 가격은 완전히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외화를 현찰로 살 때는 매매기준율에 환전 비용이 반영되므로 단순히 검색 포털에 표시된 환율만 보고 실제 환전금액을 계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환율보다 환전 수수료도 중요합니다

엔화를 준비할 때는 환율만 확인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환전 수수료와 우대율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시각에 환전하더라도 은행이나 환전 방법에 따라 실제 적용환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현찰 환전과 모바일 환전, 외화 충전 방식은 적용되는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전을 비교할 때는 단순히 “오늘 엔화가 얼마인가?”만 보지 말고 실제로 내가 결제해야 하는 원화 금액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래블카드란?

트래블카드는 해외여행에서 사용할 외화를 미리 충전하거나 연결된 계좌를 통해 해외 현지통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카드입니다.

일본여행이라면 앱에서 엔화를 충전한 뒤 일본 현지에서 카드 결제를 하거나 지원되는 ATM을 이용해 엔화를 출금할 수 있습니다.

상품에 따라 환전 수수료나 해외 결제 수수료를 우대하거나 면제하는 경우가 있어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모든 트래블카드의 수수료와 이용조건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

트래블카드 엔화 환전 방법

카드사와 은행 앱에 따라 메뉴 이름은 다르지만 일반적인 방법은 비슷합니다.

1단계 트래블카드 또는 외화지갑 앱 실행
2단계 충전 또는 환전 메뉴 선택
3단계 통화에서 일본 엔(JPY) 선택
4단계 환전할 엔화 금액 입력
5단계 적용환율과 원화 결제금액 확인
6단계 환전 또는 충전 완료 후 잔액 확인

환전이 완료되면 해당 엔화 잔액을 이용해 일본 현지에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동환전 여부, 충전 한도, 결제 순서 등은 상품마다 다르므로 출국 전에 자신이 사용하는 카드의 이용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금과 트래블카드 중 무엇이 좋을까?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여행에서는 트래블카드를 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면서 필요한 만큼의 현금을 함께 준비하는 방법이 편리합니다.

구분 장점 주의점
엔화 현금 카드를 받지 않는 곳에서도 사용 가능 분실 시 되찾기 어렵고 많은 현금을 들고 다녀야 함
트래블카드 환전·결제 관리가 편리하고 현금 소지 부담이 적음 가맹점·ATM·상품별 수수료 조건 확인 필요

식당, 쇼핑몰, 편의점 등에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현금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소액 엔화를 함께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에서 카드 결제할 때 JPY와 KRW 중 무엇을 선택할까?

일본에서 카드로 결제하다 보면 단말기에서 JPY(엔화)KRW(원화) 중 결제통화를 선택하라는 화면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는 현지통화인 JPY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화를 선택하면 해외 원화결제인 DCC가 적용될 수 있고 추가 환전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래블카드에 엔화를 미리 충전했다면 특히 결제통화가 JPY로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원화결제 DCC란?

DCC는 해외 가맹점에서 현지통화 대신 원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금액이 원화로 표시되어 편리해 보일 수 있지만 별도의 환전 과정이 추가되면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카드 단말기나 ATM에 KRW와 JPY 중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면 JPY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래블카드 ATM 출금도 완전히 무료일까?

트래블카드를 이용하면 일본 현지 ATM에서 엔화를 찾을 수 있는 상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카드사가 해외 ATM 출금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해서 모든 ATM에서 무조건 수수료가 0원이라는 의미는 아닐 수 있습니다.

일본 현지 ATM 운영사가 별도의 이용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출금 전 ATM 화면에 수수료가 표시되는지 확인하고 사용하는 트래블카드에서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ATM이 따로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엔화를 다시 원화로 바꿀 때도 확인하세요

트래블카드의 장점 중 하나는 여행 후 남은 외화를 앱에서 다시 원화로 바꾸기 쉽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 원화를 엔화로 환전할 때 수수료가 면제됐다고 해서 남은 엔화를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도 동일한 조건이 적용된다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상품에 따라 재환전 환율이나 수수료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 후 엔화가 많이 남지 않도록 예상 사용금액을 나누어 충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트래블카드 이용 전 확인할 7가지

환전 수수료 엔화 환전 시 실제 수수료와 우대 조건 확인
해외 결제 수수료 일본 현지 결제 시 별도 수수료 여부 확인
ATM 수수료 카드사와 현지 ATM 운영사 수수료 모두 확인
재환전 여행 후 엔화를 원화로 바꿀 때 조건 확인
충전한도 1회·일·월 한도 여부 확인
자동환전 엔화 잔액 부족 시 자동으로 충전되는지 확인
결제통화 일본에서는 가능하면 JPY로 결제

일본여행 환전, 이렇게 준비하면 편합니다

환전 방법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여행 예산을 먼저 정합니다.
항공권과 숙소를 제외하고 식비, 교통비, 쇼핑비 등 현지에서 사용할 예상금액을 계산합니다.

2. 엔화를 한 번에 전부 환전하지 않습니다.
여행 일정까지 시간이 남았다면 몇 차례 나누어 환전하는 방법을 고려합니다.

3. 트래블카드와 현금을 함께 준비합니다.
주요 결제는 카드로 하고 현금이 필요한 상황을 대비해 일정 금액의 엔화를 준비합니다.

4. 일본에서는 JPY로 결제합니다.
카드 단말기에서 원화와 엔화를 선택하라고 나오면 결제통화를 다시 확인합니다.

5. ATM 수수료를 확인합니다.
출금 수수료가 면제되는 카드라도 현지 ATM 운영수수료가 별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엔화 환전 관련 자주 묻는 질문

엔화가 더 내려갈 것 같으면 기다리는 게 좋을까요?

환율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여행 일정이 정해져 있다면 필요한 금액을 여러 번 나누어 환전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본여행은 엔화 현금 없이 트래블카드만 가져가도 될까요?

카드 사용이 가능한 곳이 많지만 현금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소액의 엔화를 함께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트래블카드는 환전 수수료가 무조건 없나요?

아닙니다. 카드와 서비스에 따라 적용 통화와 수수료, 우대기간 등의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본인이 사용하는 상품의 최신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본 ATM에서 엔화를 찾으면 수수료가 없나요?

카드사의 출금 수수료가 면제되더라도 현지 ATM 운영사가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출금 전에 ATM 화면에 표시되는 수수료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안 되나요?

해외 원화결제인 DCC가 적용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결제통화를 선택할 수 있다면 일반적으로 현지통화인 JPY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엔화는 한 번에 맞히기보다 나누어 준비하세요

일본여행을 앞두고 엔화 환전 시점을 고민한다면 환율의 가장 낮은 지점을 맞히는 데 너무 집중할 필요는 없습니다.

환율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여행 일정이 확정됐다면 필요한 여행경비를 몇 차례 나누어 환전하는 방법이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모든 경비를 현금으로 가져가기보다 트래블카드 + 소액 엔화 현금을 함께 준비하면 여행 중 결제수단을 분산할 수 있습니다.

트래블카드를 이용한다면 환전 수수료뿐 아니라 해외 결제 수수료, ATM 이용수수료, 남은 엔화 재환전 조건과 충전한도까지 함께 확인해 보세요.

특히 일본 현지에서 카드 결제를 할 때는 KRW가 아닌 JPY로 결제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엔화 환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이 가장 싼 날인가?”를 맞히는 것보다 여행 예산을 정하고 환율과 수수료 위험을 나누어 관리하는 것입니다.

※ 환율과 카드 수수료, 환전 우대조건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실제 환전 및 카드 사용 전 해당 은행·카드사의 최신 이용조건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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